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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보내는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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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드넘 작성일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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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가 가장 무질서하고 불법이 난무한다고 여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세상은 변함없이 ​불완전하고 온갖 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언제나 예전보다 더 심각하다고 여깁니다. 법과 질서가 올바른 사회와 이상 세계를 만들기보다는 악의 수단으로 왜곡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리와 진실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그런 위선과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은 순수한 젊은이들의 의식에서는 도저히 받아 들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세상을 비판하고 거부하는 외침은, 어느 시대나 젊은이들의 특권이고 세상을 신선하게 만드는 한줄기 빗줄기이기도 합니다. 메마른 세상을 적시는 단비와 같은 젊은이들의 저항으로 세상에은 끊임없이 꽃이 피어납니다.

비틀스의 멤버였던 존레넌은 자신이 인기를 누리던 사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2023년을 보내는 우리 사회

"우리 사회는 미친 사람들이 미친 목적을 위해 운영합니다. 나는 우리 사회가 광적으로 결과를 추구하는 광적인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표현하고 있으니 미친 사람으로 내몰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짓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비틀스가 활동하던 1960년대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통적 가치관이 젊은이들에게 심하게 거부당하던 시기였습니다. 권위에 반발하고 자유를 주장하고 발전과 행복 대신에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면서 전 세계의 젊은이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희망과 용기를 주며서 새로운 가치관의 숨통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들이 사회 변화에 얼마나 직접적인 역할을 했는지는 평가할 수 없겠지만, 권위적인 기존 질서에 반발할 용기를 광범위하게 전파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예전 사람들이 그랬듯이 2023년이 끝나가고 있는 현재가 가장 무질서와 불법이 심하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문제가 많은 이 시대에서 진정으로 사람들이 거부하고 반발하고 새로운 소망으로 갈망하는 목마름이 무엇인지, 문제점에 대한 의식이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시대가 혼란스럽다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희망과 용기로 추구하려는 것이 과연 예전의 순수한 열정에서 솟아 나오는지 의문스럽습니.

요즘은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예전의 존 레넌의 말을 요즘 상황으로 바꾸면, 미친 사람은 사라지고 바보들만 있습니다. 질서와 원칙이나 문제점은 인공지능이 선별해 주고 그 결과를 선택하는 것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바보들이 바보스런 목표를 위해 운영됩니다. 우리가 바보스런 목적을 위해 바보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한다고 해서 바보로 내몰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진정으로 바보스런 짓입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온갖 문제점이 뒤섞이고 가중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시대의 사람들이 새로운 문명과 질서와 인류 행복을 위하여 스스로 주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이나 갈망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성차별이나 기후변화나 다양성 갈등과 같은 시대적 문제들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일부 기득권이 내세우는 변화에 대한 강요들입니다. 그런 의식화에 희생되면 신선한 소나기같이 문명의 꽃이 피는 시대적 변화는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2024년은 어떤 희망으로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봐야할 시점입니다.

댓글목록

투모로님의 댓글

투모로 작성일

세계 곳곳애서 갈등과 충돌과 범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과연 문명 세계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제노사이드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도 여전히 있습니다. 법과 질서가 악의 수단으로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현장을 무기력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선량한 사람들의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구조는 수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의 심각한 문제점은 어느 시대나 늘 있어왔기에, 이 시대라고 해서 특별하게 여염려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결안 된 온갖 문제점을 끌어안고 과거에서 현재로 다가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치 인과응보와 같은 자연법칙입니다.

지금 시급한 문제는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인도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점점 무너지고 파손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젊은이들이 현실을 비판적으로 대하는 태도나 의식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무사안일과 무관심과 개인주의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미래를 변화시킬 동력이 서서히 힘을 잃고 있는 것이지요.

사회와 나라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을 가진 일부 저개발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고귀한 가치관보다는 개인의 부귀영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갈등과 충돌과 푹력의 씨앗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의 세계가 미래에 대하여 참된 가치와 진실을 추구하는 진정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를 슬기롭게 극복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은 저절로 혜안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길을 알려줄 수도 없습니다. 계시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정신, 새로운 의지가 일어나야 합니다.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요즘은 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엄연한 진실을 거짓이라고 세상을 속이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디지털 기술의 약점인 데이터의 변조와 가공으로 거짓을 창작하려고 시도하겠지만, 이성적인 판단과 냉철한 이성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곧 거짓이 발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감정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진실을 거부하는 사람은 점점 설 자리를 없어지고 결국에는 사라질 것입니다.

자신들의 우월한 지위를 고수하려고 막무가내로 진실을 거부하고 억지 부리는 일부가 일시적으로 득세할 수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빠른 시간 내에 그런 사람들은 조용히 사라질 것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으로 완전 범최처럼 정교하게 거짓과 위선으로 세상을 속인다 해도, 두세 번 겪으면 누구나 학습효과로 진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편협할 수도 있는 자신의 판단보다, 객관적으로 확인된 더 나은 다른 사람의 판단을 찾으려 하는 것이 진리의 영의 기능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우주 의식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진리의 영이 부어져 있다는 사실에서, 악은 결코 진실을 가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주심님의 댓글

우주심 작성일

최근의 급속한 변화를 보면 정신이 없을 정도로 AI의 기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의 제공에서 창작 활동에 이르기까지, 내년에는 어떤 기술들이 선을 보일지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의 능력이 점점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인기 있는 드라마를 보면 원작이 인공지능으로 보완되었음을 엿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창작물을 어떤 기준으로 그 창작성과 진실성을 판단해야 할지 내년부터는 좀 더 심각해지겠지요.

이런  상황에 대처할만한 준비가 신세대에게 마련되어 있어야 하는데, 너나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안일한 무대책으로 즐기고 있다면 내년은 진실과 거짓이 뒤섞이는 불행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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