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라는 것은 국민이 있기 때문에 그 국민을 위하여 조직되는 것입니다. 초인간들이 다스리는 행성 정부도 그들이 다스리고 보살펴야 하는 국민들이 있겠지요. 인간은 동물적 본능과 신성한 본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데, 신성한 본능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다스리고 보호하는 행성 정부의 국민인 것이지요.

순전히 동물적 본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초인간들은 동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범죄는 대부분 동물적 인간 본능의 현상들이라서 행성 정부가 참여하는 대상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혼란 속에서 새롭게 탄생되는 신성한 의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깨어나는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보살피는 것이 행성 천사들의 임무일 것입니다.

유란시아 책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야만 계시가 전해주는 진리에 대한 의식이 조금씩 깨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흥미 위주로 여기저기를 읽으면, 내용들이 평면적 생각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초물질 차원에 대한 실체성이나 진정한 의미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읽어야만 서서히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식으로 높아지고 행성 정부를 비롯하여 모론시아 차원을 넘어 초우주 차원의 이야기들이 새로운 계시적 의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런 이해력이 없다면, 유란시아 책은 단지 우주에 관한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호기심 위주로 읽으면 인간이 원래 지니고 있던 물리적이고 평면적인 사고로 우주를 이해하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서, 공상 과학이나 신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채널링 관련 책처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 의식에서는 신성한 기원과 영원한 운명의 우주 차원으로 책을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입체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세라핌천사의 행성 정부는 유란시아 책에서 가장 쉬운 우주 이야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