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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과 신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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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오 작성일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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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책의 가장 큰 교훈이자 실천할 가르침은 이기적 본성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느님의 명령이 완전하라는 것이니까 사람마다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 의무일 수도 있지만, 타인과 독립해서 완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완전이겠지요. 쉽게 말하면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잘 안되고 있으니까 유란시아 책에서 계시로서 일깨우고 있는 것이고요. 아직 잘하고 있고, 또 조금이라고 나아질 희망이 남아 있다면 계시는 나중에 주어졌겠지만, 책이 주어졌다는 사실은 지금 깨우쳐주지 않으면 결코 스스로 깨우칠 길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유란시아 책을 읽으면 무조건 다 깨우칠 수 있는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렇게 책만 읽고 모든 사람이 진리를 깨우칠 수 있다면 그것도 계시가 주는 의미로 볼 때, 낙관할 수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었는데도 여전히 이기적인 본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반대로 더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잘 살피는 것이 신성한 진리로 깨어난 지혜이자 통찰력입니다.

계시가 없어도, 기존 종교에서 하느님과 그 진리를 받아들이고 따르겠다며 충성하고 헌신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는데도, 계시로 이 책을 주었다는 것은 신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희망 없는 이기적 본성에서 하느님에게 헌신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를 지적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이 영상이 참된 믿음은 나를 중심에 두는 그런 신념에서 벗어나야만 가능하다고 깨우치는 좋은 영상입니다만, 새로운 신앙의 실천이 하느님에 대한 복종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하느님을 우러러보는 것을 하느님에 대한 복종과 헌신으로 이해한다면, 그러한 새로운 신앙으로 자신이 구원된다는, 구원에 대한 이기심에서 여전히 머무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참된 진리를 실천하려고, 하느님을 우러러본다는 새로운 진리로 깨어나지 않으면 진정한 회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신념에서 신앙으로 돌아서는 것도 이기적 본성을 극복하는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지만, 신앙으로 회복되어 진리를 찾아내어 실천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유란시아 책은 그 일을 완성하는 사람이 되라고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디오니스님의 댓글

디오니스 작성일

동영상에서도 지적하듯이 신념은 의식이나 무의식이나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진리의 길에서는 장애가 됩니다. 심하게 말하면, 하느님을 믿는 신념은 이 세상을 저마다 각자 신념대로 살아가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본다면, 악한 세상을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고 또 부추길 수 도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불교로 혹은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나 진리를 찾아서 여러 교파나 영성 단체를 이리저리 옮기는 경우도, 진리 자체보다는 자신에게 만족될만한 진리를 찾겠다는 신념이라고 봅니다.

신앙은 반드시 실체가 있어야만 하지만, 신념은 실체가 없어도 되는 심리적 결단입니다. 실체가 없어도 되니까 그 진리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이 없이도 자신의 판단만으로 믿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실천에서 종종 신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 미지의 세계로, 혼란한 현실 속에서 용기 있게 무조건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신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신념에 만약 신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모한 자기주장이 되는 것이지요.

신념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를 줄 수 있지만, 하느님을 신념으로 믿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겠지요.

토파즈님의 댓글

토파즈 작성일

신념은 현실이 어떠하건 남이 어떠하건 원하는 걸 성취할 수 있고, 성취했다고 스스로에게 고집할 수 있어요.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신념이라는 말은 영어나 한글 번역이나 성경에는 사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동영상의 설교도 신념과 신앙이라는 개념적 의미보다는, 단순한 믿음(belief)이 점점 깊어져 신념(conviction)이 되어도, 하느님을 믿는 믿음을 실천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한글 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신념은 굳게 믿는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고 신앙은 행동을 가리킵니다. 동서양의 명언에서나 자기 계발을 위한 글에서나 한결같이 신념을 중요하게 말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 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점을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신념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오히려 의식 성장에서 부정적인 효과를 끼치고 때로는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씨앗이 됩니다.

신앙은 말 자체에 행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앙을 가진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스스로 무언가 행동을 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교인들에게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믿음에서 신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한글 성경에는 신앙도 모두 믿음으로 번역되어 있어서 목사님들이 행위가 포함된 신앙과 단순한 믿음을 설교할 때 구분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믿음과 신앙의 큰 차이는 종교에 관한 글을 읽은 분에게는 기초 상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행복을 추구하는 기복 신앙으로 추락한 것에는 올바른 신앙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없어서, 믿음으로만 표현된 성경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고요. 요즘은 깨어있는 신부나 목사들이 많아서 이 차이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지는자님의 댓글

지는자 작성일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핵심을 정확히 집어 주셨네요. 신념의 치명적인 오류는 의식이나 무의식이나 항상 나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것이지요. 인류의 크고 작은 모든 충돌은 잘못된 신념으로 인한 것이지, 잘못된 신앙으로 인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종교 전쟁도 신성한 신앙이 신념으로 변질되는 바람에 일어났지요.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결코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존중하고 있지요. 신념은 좋은 점도 많지만 나쁜 점이 아주 많습니다.  신앙은 아무리 나빠도 구원되지 못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신념이 아주 나쁘면 사회와 세상을 끝내려고 하지요. 지금도 그런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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