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에서 시작된 산불이 기록적인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소방 헬기와 소방수들이 모두 나서서 산불을 막았지만, 인간의 힘이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재난이 닥칠 때마다 무자비한 자연의 힘을 원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빨리 소나기가 내려서 불을 순식간에 끌 수 있으면 하는 자연의 힘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인간이 자연의 힘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만 있다면 자연재해라는 말은 사라지겠지요. 자연재해가 사라져도 지금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전쟁처럼, 인간의 충돌로 인한 재해가 여전히 삼각 하다면 그것을 조절할 힘이 없는 한, 인류는 공멸할 것입니다. 요즘은 그런 충돌이 해결될 기미도 보이질 않네요.

오히려 그런 인류의 공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연의 힘이 초인간적 힘으로 남아있아야만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최근에 벌어진 자연재해와 인간 재해를 보면서 인류가 바라는 이상 세계는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과학과 첨단 기술이 과연 이상적인 세계를 이루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