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나이에 관계없이 꼭 있어야 하는 좋은 말이지요.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꿈이자 소망이라 말하지요.

단지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은 어떤 실체가 아닌 형편이나 환경이라서 꿈으로 여기지는 않는 것 같아요.

꿈이 없는 젊은이들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편하게 사는 것을 꿈이라고 착각하니까 여러 사람들이 나와서 진짜 꿈을 가지라고 호소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꿈이 순전히 자신만을 위할 때, 물불 안 가리고 꿈을 성취하려는 인간들이 일으키는 사회의 악이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나 쉽게 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갈등과 전쟁을 벌리면서, 저마다의 꿈을 이루려고 하지만, 그런 적자생존의 짐승들의 발광을 진정한 꿈을 위한 투쟁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실 작금의 현실에서 꿈의 실현이 불가능하기에 포기하고 있을 뿐, 꿈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꿈을 가지라고 외치는 사람마저도 그 꿈이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그것이 꿈보다 중요하지요.

그게 아니면 꿈을 위해 벌리는 전쟁과 아귀다툼의 짐승 세계로 추락하게 되겠지요. 잘못된 꿈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절망 속으로 몰아가는지 모릅니다.

길을 가다가 기억이 점치 희미해지는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기를 소망하는 꿈이 무언가를 완성하는 성공과 출세와 성취의 꿈보다 나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현실의 꿈들은 너무 흉폭합니다. 꿈은 흉폭해야만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