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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과 예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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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손 작성일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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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신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기독교에서 하느님과 하나님으로 명칭이 갈라지고 독단적이 되어간 배경을 잠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과 하느님의 명칭을 가지고 싸우면서 양보하지 않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만, 개개인의 영적 깨달음에 대한 독선은 어쩌면 수 천년 동안 행해졌던 종교적 독선이 뿌린 씨앗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두 가지 목적이 있었는데, 하나는 인간에게 하느님을 계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에게 인간을 계시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담긴 깊은 의미와 진리는 예수님을 아시는 분들이 직접 체험으로 알아가는 것이라서, 아마도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얻는 선물이 되겠지요. 그리고 예수님을 알아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예수님의 진리를 널리 선포하고 예수님을 알리고 있는 교회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지금의 교회가 예수님의 두 가지 목적 중 그 어느 하나도 거의 전하지 않거나 아주 이상하게 왜곡하여 드문드문 전하고 있기 때문에, 유란시아 계시가 내려온 것입니다. 책에서는 그런 식으로 기독교를 질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책을 읽고 작금의 전후 사정을 살펴보면 누구라도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교회에서 하나님은 명칭에서나 개념에서나 교회가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절대자로 선포하고,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말을 이야기 합니다.

유란시아 책의 핵심도 하느님이 세상을 사랑하는다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명망높은 목사님들의 설교문을 들어보면, 하나님 사랑에 대한 진리는, 약방의 감초처럼 아주 간간이 얘기하고, 그것도 독생자를 주신 배경으로 설명하는 데에 그칩니다.

아마도 성경에서는 독생자를 "주셨다"는 의미를 독생자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멸망을 지옥으로 확대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이 말은 전혀 근거 없이 지어낸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직접 그런 비숫한 말씀을 하셨지요. 다만 해석을 이주 이상하게 하는 바람에 지금처럼 엉뚱한 의미로 전 세계 교회의 기본 교리가 된 것이지요. 예수님이 이와 관련해서 하신 말씀은 책 4부 여기저기에 아주 많이 나옵니다.

 

153:2.9 

이제 내가 단호하게 선언하겠는데, 내가 이 이 세상에 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다. 그리고 이것이 나를 보내신 이의 마지막 뜻이며,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어제는 단지 내가 육신의 빵을 너희에게 주었으나; 오늘은 너의 굶주린 혼을 위하여 생명의 빵을 준다. 너희가 그렇게 기꺼이 이 세상의 빵을 먹었던 것 같이, 이제 이 영의 빵을 먹겠느냐?”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께 다가가는 "유일"한 통로라는 점을 밝히셨는데, 이는 실제로 그러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 우주에 인간 세계와 하늘세계만 있다고 믿는 필사자의 입장에서는, 유일무이한 독생자라는 개념은 지금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우주 아버지가 사랑이라는 진리는 이 책의 처음부터 가득 끝까지 채우고 있어서, 예수님이 어떻게 그 진리를 선포하셨는지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이 "어제는 육신의 빵을 주었다"라고 하신 말씀은, 희생물을 바쳐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구시대의 믿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구원을 갈망했던 사람들을 지칭한 것이고, 이제는 "생명의 빵"을 주니 그것으로 육신의 빵을 대신할 수 있겠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물론 생명의 빵은 예수님이 선포하는 새로운 진리임에도, 나중에 예수님을 널리 알리면서, 예수님이 주신 생명의 빵을 예수님 육신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예수님이 말하신 생명의 빵을 다시 구시대의 육신의 빵으로 복원시킨 것이지요.

처음부터 예수님의 진리가 왜곡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초기에는 예수님의 진리 그대로 영적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고집스런 유대인과 이방 국가로 예수님의 진리를 전파하면서, 예수님의 "생명의 진리"가 예수님의 "육신의 진리"로 변질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교회에 계속 이어오며 잘못된 길에서 번성하였던 것이지요. 그 자세한 내막이 170편에 있습니다.

 

170:5.2 

그리스도교가 알려지기 시작한 첫 세기 동안 하늘의 왕국에 대한 관념은 급속도로 퍼져 나가는 그리스 이상주의 생각, 자연 세계는 영적 세계의 그림자라는 개념─현세(現世)는 영원한 세계의 시간적 그림자─에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의 가르침을 유대인으로부터 이방인 토양으로 옮겨 심겨지는 일을 이룩한 위대한 걸음은, 왕국의 메시아가 교회의 해방자, 바울과 그의 후계자들이 필로의 관념들과 선과 악에 대한 페르시아 교리로서 보충시킨, 그러한 그들의 활동으로 성장을 이룩하는 종교적이고 사회적인 조직체의 해방자가 되어가면서 이루어졌다.

 

왕국 복음의 가르침 속에 체현되었던 예수의 관념과 이상들은, 그를 따르는 자들이 그가 선포한 것들을 점차적으로 왜곡시킴에 따라서, 그 실현에 거의 실패하였다. 왕국에 대한 주(主)의 개념은 두 가지의 큰 경향들에 의해 눈에 띄게 수정되었다:

 

  1. 유대인 신자들이 그를 메시아로 간주하기를 고집하였다. 그들은 예수가 곧 실재적으로 돌아와서 전 세계적인 다소간의 현세적 왕국을 건설하실 것이라고 믿었다.
  2. 이방 그리스도교인들이 바울의 교리들을 매우 일찍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는데, 그 교리들은 예수가 교회에서의 자녀들의 구세주라는 일반적인 믿음으로 점차 인도하였으며, 왕국의 순수하게 영적 형제신분의 초기 개념을 새롭게 제도적으로 대신하였다.

예수님이 계시했던 하느님의 뜻과 왕국은 지금의 교회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여전히 육신의 빵을 바쳐야만 구원되는 원시 신앙의 신에 대한 믿음으로 왕국 복음이 변질되어 있는 것이지요. 교회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보혈은 육신의 보혈입니다. 물론 그 보혈이 무한한 사랑과 용서와 자비의 상징물이라 주장하고는 있지만, "생명의 빵"은 아닙니다. 생명의 빵은 영원한 생명으로 유지시키는 빵이지, 구원으로 갑자기 차원 상승시키는 마술의 빵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가 인류가 멸망하지 않았던 희망이자 등대였고,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결국 하느님과 예수님을 알리고 선포하는 역할은 오로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교회를 지적하기보다는 교회를 혁신해야만 인류에게 미래가 있다고 합니다.

 

170:5.7 

왕국의 사회적 생성물로서의 교회는 전적으로 자연적인 것이었으며 오히려 바람직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교회로 인한 해악은 교회의 실존이 아니라, 교회가 왕국에 관한 예수의 개념을 거의 완벽하게 대체해 버렸다는 것이다. 바울이 조직한 교회가 예수가 선포한 하늘의 왕국의 사실상 대용품이 되었다.

170:5.8 

그러나 주(主)가 가르친 그 하늘의 왕국이 믿는 자들의 가슴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이 그리스도교 교회는 물론, 땅위에 있는 다른 모든 종교들, 종족들, 국가들에서도─모든 개별존재에 이르기까지─ 선포되어질 것임을 의심하지 말라.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나 신자들은, 지금까지 하느님의 사랑을 절실하게 믿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신분을 갑자기 변화시키는 권능이라고 믿고 있는 듯합니다. 신성한 권능이 하느님 개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신의 개념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예수님이 선포하신 진리를 이해한다면 서언에서 말하는 개념에서의 혼란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회의 실존 자체는 자연적이고 바람직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모든 종족에게 예수님의 왕국 복음을 전하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스스로 예수의 개념을 복원시킬 것인지에 따라서, 인류가 영적으로 개화되는 속도가 결정될 수 있겠지요. 

댓글목록

사트바님의 댓글

사트바 작성일

50만 년 전에 내려 온 1번째 계시로 인류의 영적 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개념과 신(神) 개념은 100만 년 전 인류가 탄생된 이후 원시 종교 안에서 함께 싹트고 성장한 개념이었음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하느님이나 신(神)에 대한 혼동 속에서 편견이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요. 최초의 진리 영적 스승이었던 오나가는 숨을 불어넣으신 분이라는 말로 하느님 진리를 선포하면서 부족마다 있었던 다양한 동물 신(神)들을 하나의 통합된 신(神)으로, 더 나아가서 한 분 하느님 개념으로 통합하였지요.

유란시아에서 계시된 하느님과 신(神)에 대한 진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개념이 정리되어 모든 종교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의식이 확장됩니다. 불교에 하느님 명칭이 없기 때문에, 자칫 자연신을 숭배하는 무속 신앙에 가깝다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신(神)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면 지나친 오해나 편견은 사라지겠지요.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 실천의 핵심이라서, 앞으로도 교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다만 교회만이 인류의 등불이라는 의미는 아닐 겁니다. 이슬람이나 불교가 교리를 포기하고 교회로 통합되어야 한다면, 아마도 그런 인류의 미래는 오기가 힘들겠지요. 하느님과 신(神)의 진리를 하나로 교리화 된 종교 안에 가두어 이해한다면, 계시가 아닌 인간의 능력으로 진화하는 종교가 됩니다.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수님의 일생과 가르침이 4부에 있다고 해서, 모든 종교가 기독교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기독교인이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요.

빛과 생명의 시대라는 인류 미래는 일 이백 년 후의 얘기가 아니지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빛과 생명의 시대는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시작될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의 종교와도 전혀 다르리라 봅니다. 그때까지 기독교가 현재처럼 존속할런지도 의문입니다.

우선, 예수님을 가장 가깝게 이야기하는 기독교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형편으로는 전망이 어두운 형편이지요. 유란시아 계시를 알지 못하면 거의 불가능할지도 모르고요. 만약 교회가 하느님의 진리 안에서 거대한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통합되는 시기가 된다면, 마찬가지로 이슬람이나 불교도 반드시 그렇게 진리 안에서 교리 안에서 하나로 통합되는 변혁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고나서 서로 다른 명칭과 개념으로 이해하는 칠중 하느님과 최극 궁극 절대 삼위일체의 진리를 각자의 종교 안에서 확장시키고 실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겠지요. 그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주 아버지와 예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연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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