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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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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곤 작성일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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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혼이라는 말은 알고 있지만, 인류가 가지고 있는 종교에서는 영과 혼과 몸을 엄격히 구분하는 진리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에게 어떤 영원불멸의 속성이 있다고 믿는 정도이고, 영혼은 물질과 대비되는 초물질적인 실체로 믿었는데, 원시시대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영혼과 관련하여 많은 교리가 있지만, 단정적으로 말하면 지구 상의 모든 종교는 영혼불멸설을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과 혼을 구분하지 못하고, 단지 영혼과 육체로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로마 제국은 그리스 철학이 융성했던 때라서, 유란시아와 차이는 있지만, 영과 혼과 육체를 아주 뚜렷하게 구분하고 있었지요. 플라톤의 혼의 삼분설은, 본질에서는 유란시아 책에서 말하는 혼의 속성과 유사합니다. 예수님이나 당시의 제자들은 영, 혼, 몸을 세밀하게 구분했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인지, 성경에 영과 혼을 뚜렷하게 구분한 부분이 있지만, 해석할 방법이 없어서인지, 후대에서는 영혼과 육체, 이원론 개념으로 퇴보되어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요.

동양에서는 영과 혼이 구분되지 않고, 영혼과 육체의 단순한 개념만 있었다고 봅니다. 예수님과 인도 청년 가니드가 이야기를 나눈 글이 있었는데, 가니드는 개에 혼이 있는가 질문했고, 예수님은 영에 대한 기본적인 진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알렉산드리아에서 모든 종교를 정리하였으니, 결국에는 자세하게 구분을 했었지요.

130:2.8
 
그 날 오후 예수가니드는 아주 영리한 목양견(牧羊犬) 한 마리와 즐겁게 놀았는데, 가니드는 문득 개도 혼을 갖고 있으며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가니드예수에게 질문을 하자, 예수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개는 자기 주인, 물질적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일종의 마음은 갖고 있지만, 영(靈)이신 하느님을 알 수는 없으며, 따라서 개는 영적 본성을 갖고 있지 않고 영적 체험도 즐길 수 없다. 개는, 본능에서 나오고 훈련으로 증강될 수 있는 어떤 의지를 갖고 있고 있지만, 그러한 마음의 힘은 영적 기세도 아니며, 더욱이 그것은 반영적이 아니기 때문에─그것은 보다 고상하고 도덕적인 의미들을 분별한 결과가 아니고, 영적이고 영원한 가치들을 선택한 결과도 아니다─, 인간의 의지와는 비교될 수 없다. 필사 사람으로 하여금 도덕적인 존재, 영적인 책임을 갖는 속성과 영원한 생존의 잠재력을 자질로서 부여받은 창조체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러한 영적 분별력과 진리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동물에게는 그런 정신력이 없기 때문에 언어를 발전시킨다거나 영원에서의 개인성 생존과 동등한 어떤 것을 체험하기란 언제까지나 불가능하다는 것을 덧붙여서 설명하였다. 그 날 예수의 가르침으로 인하여, 가니드는 사람의 혼이 동물의 몸속에 윤회된다는 믿음을 다시는 갖지 않게 되었다.

이 이야기 전에 가니드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했었으니까, 이미 영에 대한 자세히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영적 본성에서 영적 기세와 반영적으로 나오는 것이 사람의 의지라고 말합니다. 이와 대조되는 본성은 본능과 훈련에서 나오는 동물적 의지라고 설명합니다.

영에 대한 반영으로 혼이 탄생된다는 진리가 유란시아 책의 핵심 계시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영혼과 육체라는 이원론 개념으로는 이 진리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영혼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개념은 동물이나 조상이나 영웅을 신으로 숭배하거나, 아니면 절대적 존재인 자연 신을 숭배하거나, 또는 전지전능한 하느님을 숭배하거나, 외형적인 차이만 있을 뿐, 불멸이라는 질적 면에서는 그 믿음 사이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단순한 개념에서는 다른 종교를 진리가 아니라고 비난하는 것은, 핵심이 되는 영혼불멸의 진리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진리에 자체에 비난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신이나 하느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입니다.

유란시아 책은 원시 개념에 있는, 지금까지의 종교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영원불명성에 대하여 인간의 선척적인 본성과 불멸 세계와의 관계를 낱낱이 밝혀줍니다. 유란시아 책은 영과 혼을 각각의 우주적 실체로 정의하고, 왜 인류가 지금까지 영과 혼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그저 영혼과 육체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었는지 개념의 탄생과 진화를 설명합니다.

유란시아에서는 신성한 영과 사람에 작용하는 영을 설명하는데, 아마도 책의 반 이상이 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하느님 실체에 대한 계시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영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 그동안 제대로 계승받지 못했던 혼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계시합니다. 이처럼 새롭게 계시된 영과 이에 직결되는 혼이 계시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영은 인간의 것이 아니지만, 혼은 동물에게 존재할 수 없는 인간 만이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꼴라쥬님의 댓글

꼴라쥬 작성일

고대로부터 혼에 대한 개념은 여러 형태로 있었다고 설명하는데, 신성한 영과 인간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설명은 유란시아 계시로 밝혀진 것이지요. 나아가 그 혼이 어떤 기능을 하고 있으며, 그 운명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는 글은 인간의 지혜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격언처럼 내려오는, 혼을 쏟아부어야 걸작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님을 유란시아 책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재주를 믿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실망스런 일이지만, 진리가 인간의 마음에 맞는 것은 아니니까요.

코너킥님의 댓글

코너킥 작성일

하느님에 대한 실질적인 영적 감각이 없을 때는, 영이라는 개념이 뚜렷하지 않아서 영과 혼과 영혼을 개념적으로 구분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무신론자를 포함하여 일반적으로는 육체와 영혼으로 말하면서 육체는 이 세상에, 영혼은 신의 세계와 연관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고대 이집트 시대나 그 이전의 원시 사회에서도 이 책에서 설명하는 혼의 개념이 있었는데, 이때의 혼이 탄생되는 별도의 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에 영이 있다는 진리를 아마도 혼과 혼동하여 영혼이라고 알았겠지요.

유란시아 책에서 사람에게 있는 아버지의 영, 아들의 영, 창조 영의 영을 구체적으로 계시되기는 했지만, 아직 인간은 이들 영을 구체적으로 다르게 인식할 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이들 영들이 하나의 영으로 기능한다고 여기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적으로는 서로 다르게 정의는 가능하겠지만, 이들 영 실체들을 더욱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아니면 체험적으로 구분하고 개념화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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