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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동과 혼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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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오 작성일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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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나 이웃을 위하여 삶을 바치는 열정을 보면서 인간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업적을 남기는 위인이나 영웅들도 있지만, 이름 없이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어떤 위인보다도 더 큰 업적을 성취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업적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칭송하는 노벨상과 같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기관도 있고 또한 업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상징물이나 기념관을 세우기도 합니다. 새로운 가치가 등장하고 더욱 위대한 업적이 등장하면 가치도 낮아지고 시대에 따라서 기준도 변하면서 업적이 부인되기도 하지만, 변화와 상관없이 개인이 바친 희생정신이나 열정은 여전히 칭송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대에 같은 기준으로 업적을 평가한다 해도, 거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평가하기 때문에, 과연 진정한 영웅으로 칭송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한쪽의 선한 영웅이 반대쪽에서는 악의 영웅으로 평가받습니다.

마음의 감동과 혼의 감동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23살의 마이어 병장은 적의 매복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지 상관의 지시와 상관없이 전투용 지프를 몰고 다섯 차례나 적진을 왕복하면서 얼굴과 오른팔에 중화상을 입고 한 눈이 실명되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36명의 동료들을 구출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던진 미국 해병대원의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미국에서 최연소 영웅 호칭을 받으면서 미국인들에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의 표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내전, 종교 이념 전쟁 그리고 테러 집단을 소탕하는 크고 작은 전쟁까지, 모든 전쟁터에는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면서 대의를 위하여 혹은 국가나 집단에 충성을 바치는 헌신적인 병사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죽음을 견뎌내야만 하는 병사들도 있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족이나 국가를 위하여 차출되어 강요된 전투에서 전우를 구하기 위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항군의 행위도 그 순수성으로만 평가한다면 그 또한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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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해병대원이나 강제적으로 차출된 소년 병사나 국가나 가족을 살리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싸워서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고 동료들을 구했다면 모두 영웅이라 칭송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영웅들은 서로 적대적인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악의 화신으로 지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서로 생존하려고 충돌하는 물질세계에서, 위대한 인간 승리나 영광이나 업적은 내용이나 결과가 아니라 인간 자체의 위대함으로 칭송받아야만 진정한 영웅으로 불릴 수 있겠지요.

유란시아 책에서는 크고 작은 업적들이 모두에게 영웅으로 칭송받을 수 있는 것은 그 동기가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기는 저마다 가지는 개인의 신앙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신앙을 가지면 그 기준에 따라 참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 동기에 따라서 반응하는 것이지요.
 

102:1.1
생각 조절자의 활동은 의무로 여기는 인간의 원시적이고 진화적인 감각이, 더욱 높고 더욱 확실한 신앙, 계시에서의 영원한 실체들에 대한 신앙으로 전환됨을 설명하는 요소가 된다. 최극 달성에 이르는 신앙의 행로들을 깊이 이해하는 수용력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가슴 안에서 완전함을 이루려는 갈망이 있어야만 한다. 어떤 사람이라도 신성한 뜻을 행하기를 선택하기만 한다면, 그는 진리의 길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적인 것들은 사랑받으려면 알려져야만 하지만, 신성한 것들은 알려지려면 사랑받아야만 한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참말이다. 그러나 정직한 의심과 진지한 질문은 죄가 아니다; 그러한 태도들은 완전함 달성을 향한 진보하는 여행에서 단지 지연을 초래할 따름이다. 어린아이와 같은 신뢰가 하늘로 상승하여 이르는 왕국 안으로 사람이 입장하는 것을 확보하지만, 그러나 진보는 전적으로, 충만하게-성장한 사람의 튼튼하고 확신하는 신앙에서의 활기찬 실행에 달려 있다.


사람마다 태어난 배경이나 인종이나 국가가 다르고 같은 시대에서도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각자의 입장을 주장할 때 충돌은 피할 수 없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물리적 환경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잠시 참된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정직한 의심이나 질문이 있어야만 합니다.

무엇이 진정한 영웅인지 자문해 보는, 그러한 질문이 모두 다 물리적 세상이 강요하는 복종에서 벗어나는 반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물리적 세상에서 요구하는 헌신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세상에서의 인간으로서의 의무와 충성을 지키면서도 물리적 칭송이나 법칙에 속박되지 않고 자유로움을 누리는 삶에서의 참된 감동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감동은 단순히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아니라, 혼을 움직이는 감동이 될 것입니다.

근원자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실체적 신앙이 있을 때 세상에서의 모든 마음의 감동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혼의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11-23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된 것입니다.]

댓글목록

토파즈님의 댓글

토파즈  작성일

마음이 열려있을 때 참됨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일상의 모든 것들이 혼을 울리고 혼을 잉태하는 감동이 되지요.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동기가 중요하겠지만, 전쟁에 등장시키는 소년병의 모습은 인간의 추악함이 드러나는 사례겠지요. 선악의 판단을 올바르게 내릴 환경이나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미성년자를 압박하고 회유하고 혹은 세뇌시켜 전쟁터에 보내는 집단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사악한 집단이지요. 그런 환경에서는 참된 삶이 평가될 수도 없고 올바른 신앙을 가질 기회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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