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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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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손 작성일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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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善 : goodness)이라는 것은 "올바르고 착하여 도덕적 기준으로 맞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올바름이나 도덕적 기준이 없다 해도 최소한 착한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착한 것은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한 것"을 말합니다. 아주 쉽게는 영어 의미대로 "좋은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상대방을 대하는 모습이라서 혼자서 스스로 선하다는 말은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선에 반대되는 악이 있습니다. 유란시아 책에서는 악을 선과 전혀 다른 차원에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선과 악은 나란히 있는 것이 아니라, 굳이 표현한다면 위와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부딪치는 선과 악은 항상 서로 다투고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선과 악이 뒤엉켜서 혼란스러운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3차원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선과 악이 섞여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 선은 눈에 보이는 동일 공간에 섞인 것이 아니라, 눈에 안 보이는 보다 높은 영역에 있는 것으로 구분되어야만 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가르침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악에 대항하여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게' 대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선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선을 파괴하고 이기려는 사람들은 악을 그렇게 여기는 것이 선이라고 조롱하듯 강요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착하여 그런 비웃음에 악을 용서하고 허용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악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여전히 기승을 부립니다.

진정한 선은 악을 용서하거나 묵인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선은 강력하게 엄중하게 철저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악을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159:5.10
 
예수는, 악에 대하여 무저항을 실천하는 자들에게 강요하기 위해 의도를 가지고 찾아 나서는 그런 자들의 모욕적인 행위에, 소극적으로 굴복하는 실천 관행을 옹호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의 추종자들이 선(善)으로 악을 효과적으로 이기게 될 때까지, 악에 대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반응을 하되, 지혜롭고 민첩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참된 선은 가장 지독한 악보다 반드시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 주(主)는 정의에 대한 적극적인 표준을 가르쳤다: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버리고 나를 따르기 위해 자신의 일상적인 책임들을 충분히 감당하라.” 그리고 주(主) 자신은, “그는 부지런히 선한 일을 행하였다.”는 말 그대로 살았다. 그리고 복음에서의 이 양상은, 추종자들에게 후에 이야기했던 많은 비유들에 의하여 잘 예증되었다. 그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인내심으로 책무들을 짊어지라고 간곡하게 권고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하느님의 왕국 안에서 그들의 인간적인 책임과 신성한 특권을 충분한 정도까지 채우며 살아가도록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라고 간곡하게 권고하였다.

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악을 만나면 모른 체하거나, 반응하지 않거나,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피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악은 항상 불편하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악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치면, 이기적인 사람은 스스로를 위하여 눈 앞에 있는 악을 악이 아닐 것이라는 여러 가지 이유를 찾으면서 그것을 받아들이고 불편함에서 탈출하려고 애를 씁니다. 세상에 악이 범람을 한다 해도 여전히 자신의 평화로운 마음이 깨지지 않도록 악이 아니라고 점점 더 마음을 굳히면서 살아갑니다. 사실과 진실보다는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습니다.

악을 적극적으로 식별하고 그에 대하여 승리하는 선은 악이 활개 치는 낮은 영역에서 나란히 싸우는 선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추어진 악의 모습까지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높은 영역에서 악을 대하는 선입니다. 그러한 선은 악에 비하여 매우 강력합니다.

194:3.12
 
오순절은 필사 사람에게 개인적 상처를 받아들여 용서하는 힘과, 가장 심각한 불공정의 상황에서도 상냥할 수 있는 힘과, 무시무시한 위험에 직면하여서도 여전히 태연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사랑과 인내의 두려움 없는 행동을 함으로써 미움과 분노의 악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자질로서 부여하였다. 유란시아는 그 역사 속에서 엄청난 파괴적인 전쟁들에 의한 참혹한 피해들을 겪어 왔다. 이러한 끔찍한 투쟁 속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은 좌절을 체험하였다. 승리자는 오직 하나밖에 없었다; 이러한 비참한 투쟁들로부터, 드높아진 명성과 함께 떠오른 유일한 사람은─나사렛 예수와, 선으로 악을 정복하는 그의 복음뿐이었다. 보다 나은 문명에 대한 비결은 사람의 형제신분에 대한 주(主)의 가르침들, 상호적인 신뢰와 사랑의 선한 뜻 속에 깊이 묻혀 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실제로 악이 벌어지는 상황이나 현실을 점점 더 뚜렷하게 식별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낮은 곳에서 태풍처럼 일어나는 악을 높은 곳에서 태연하게 바라보면서 아무리 기승을 부린다 해도 악이 닿을 수 없는, 그리고 악과 전혀 다른 실체로서 빛으로 보여주는 것이 선입니다. 선은 악으로 피해를 입거나 파괴될 수가 없는 영역에 그리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참된 실체로서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이 선입니다.

선이 악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은 그 안에서 악을 용서하거나 동화되거나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악을 파괴하려고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악이 침범할 수 없는 곳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음을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선이 여전히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한 선을 바탕으로 진리의 힘이 악의 모든 어둠을 즉시 소멸시키는 밝은 빛으로 세상을 바꿉니다. ​사랑의 선한 뜻은 악에 대항하여 지치지않고 진리를 알려주고 악에서 벗어나도록 이끄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악에 대한 승리입니다.  

악을 분별하지 못하거나 대항하지 않는 것은 선한 삶도 아니고 진리를 받아들이는 삶도 아닙니다. 오순절에 부어진 진리의 영으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 진리를 아는 사람은 선으로 악에 대항하고 그에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의 영이 부어졌음을 증거 할 수있는 ​유일한 삶이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니, 요즘은 선인지 악인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잘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세계처럼 단순한 세상에서는 선악의 구분이 즉시 가능하고 뚜렷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좋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판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선과 악이 혼재하는 세상이 아니라, 선은 항상 모든 혼란 위에 있다는 지적이 공감됩니다. 나 자신 혹은 나를 중심으로 좋은 것을 판단하려는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악을 선으로 해석하거나 받아들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기심을 버리면 진리의 힘이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것은 당연히 이루어지겠지요.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자 악을 물리치지 못하는 결정적인 실패의 원인일 것입니다. 선의 강력한 힘이 진리라는 말씀이 새삼 마음에 감동을 일으킵니다.

토파즈님의 댓글

토파즈 작성일

진리의 영이 부어진 후는, 사람은 루시퍼를 따르거나 하느님을 따르거나 둘 중 하나예요. 중간도 예외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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