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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진리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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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파 작성일23-12-27

본문

​절대자에 대한 의식이 동물적 두려움에서 시작되어 진화된 것이기는 하지만, 진리를 식별할 수 있는 힘은 하늘로부터 특별히 주어진 은혜입니다. 유란시아 책에서는 진리의 영은 이기적인 의식에서 진화하여, 마침내 도덕적 의식이 있음이 증명될 때, 비로소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영이라고 말합니다.

도덕적 의식이란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쁨이나 고통에 관계없이 집단과 전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진실된 법칙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고 이에 전적으로 순응할 수 있는 높은 의식을 말합니다. 적거나 크거나 상관없이 전체를 위해서 자신과 무관하게 점점 더 넓은 범위로 헌신힐 수 있는 어떤 원칙을 받아들이는 의식입니다.

진리는 모든 신성이, 신성한 모든 것이 하나의 살아있는 실체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그 신성한 본질이 언제까지나 확대되는 것임을 알게 만드는 영적 에너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 진리의 영은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자신을 대신하여 모든 인간에게 부어주신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하느님은 용서를 구하기 전에 이미 사람을 용서를 했다는 진리를 계시했습니다. 이 계시는 사람들이 신에게 자신의 모든 잘못에 용서를 구하면서 정성을 바쳐왔던 제례적인 행사가 헛된 것이며, 하느님을 몰랐던 원시적 의식이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만 년 동안 지켜졌던 습관을 한순간에 버릴 수 없었던 동물적 의식 때문에, 포도주와 빵으로 원시적 행위를 대신하라고 양보했습니다.

참과 거짓을 명백하게 구분할 진리의 영이 누구에게나 부어진 것이 아니었으니, 사도를 비롯하여 당시의 사람들이 도덕적 의식은 하늘에 닿을 만큼 높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의 본성을 진리로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예수님은 자신을 본보기로 새로운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그러고는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본보기로서의 자신이 떠나면, 새롭게 진리의 영을 대신 보낸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부터 인류에게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194:3.8
오순절에 진리의 영의 도래는 급진적이지도 않고 보수적이지도 않은 종교를 가능하게 하였다; 그것은 오래된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니며; 나이 든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에 의해 지배되지도 않는다. 예수의 땅에서의 일생의 사실은 시간의 닻을 위한 고정된 점을 제공하는 반면에, 진리의 영의 수여는 그가 실천하였던 그 종교와 그가 전파하였던 그 복음의 영속하는 확대와 끝없는 성장을 제공한다. 영은 모든 진리로 인도한다; 그는 끝없는 진보와 신성한 전개로 확대되고 항상 성장하는 종교의 선생이다. 이 새로운 선생은 진리를 추구하는 신자에게, 사람의 아들의 개인 안에 그리고 본성 안에 신성하게 감추어져 있는 것을 언제까지나 펼쳐 줄 것이다.

현재는 진리의 영이 예수님의 몸인 빵과 포도주를 대신해야만 마땅한데, 지금도 좀 세련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빵과 포도주를 하느님에게 용서를 구하고 축복을 바라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진리는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구시대의 원시적, 권위적, 나이 든 사람들이 강요하는 전통적 질서와 습관의 강요에 종속되어 살아가면서, 헛되이 새로운 영적 상승을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유란시아 책에서는 예수님의 진리의 영이 부어지기 전에는, 하느님을 찾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이 참된 영적 의식이 있는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사람들이 구분해 왔지만, 예수님의 승천 이후, 진리의 영이 부어진 이후에는 하느님도 사람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장관이 이 세상에 펼쳐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를 찾고 있던 하느님에게 우리가 어떤 반응을 할 수 있을지 새롭게 다짐할 때입니다.​​

성탄절과 진리의 영


댓글목록

최경곤님의 댓글

최경곤 작성일

솔직히 진리는 고사하고 과학과 맹목적 믿음과 기적같은 초자연적 현상 사이에서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기독교인 들입니다. "예수의 얼굴 수건(Sudarium of Oviedo)"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된 것에 대한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원시 형태의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분도 많습니다.

과학이 자리를 잡기 이전까지 참으로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어떻게 탄생되는지를 몰랐습니다, 아마도 성경이 기록되던 시기도, 보통 사람들은 처녀 잉태를 전혀 의심없이 쉽게 믿었겠지요. 현대인에게도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하고 또 그런 말에 순종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원시인의 영적 의식에서 별로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유란시아에서 밝히는 처녀 잉태설의 내용을 보고 깨어났으면 합니다.

[84:1.3]
....원시인 남자는 성적 탐닉과 뒤이어 일어나는 자녀의 탄생 사이의 연결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한때는, 처녀가 임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편적으로 믿었다. 야만인은 일찍부터 아기들이 영-나라 안에서 만들어진다는 관념을 착상했다; 임신은 진화하는 귀신인 어떤 영이 여자에게 들어감으로써 일어난 결과라고 믿었다. 음식물과 악한 눈 둘 모두도 역시 처녀나 미혼 여자 안에 임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었으며, 반면에 후대에는 생명의 시작을 호흡과 햇빛과 연결시키는 믿음들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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